부산영화제 ‘대부’ 김동호 다큐 칸영화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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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의 삶을 돌아본 다큐멘터리 영화가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26일 오전 제77회 칸영화제 발표에 따르면 김량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소년, 동호'가 클래식 부문 초청작 명단에 포함됐다.
부산 일간지 국제신문이 제작한 '영화 소년, 동호'는 김동호 전 부산영화제 이사장의 영화 인생을 담고 있다.
한국 영화인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칸영화제 클래식 부문에 초청된 것은 '영화 소년, 동호'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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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인 다룬 다큐로는 사상 최초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의 삶을 돌아본 다큐멘터리 영화가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26일 오전 제77회 칸영화제 발표에 따르면 김량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소년, 동호'가 클래식 부문 초청작 명단에 포함됐다. 클래식 부문은 세계 영화 역사에 남을 고전영화 복원판을 상영하거나 세계 주요 영화인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초청한다.
부산 일간지 국제신문이 제작한 '영화 소년, 동호'는 김동호 전 부산영화제 이사장의 영화 인생을 담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집행위원장으로 부산영화제 창설을 주도했고, 영화제 급성장을 이끌어낸 한국 영화계 주요 인사다. 부산영화제 창설 이전에는 문화부 차관, 예술의전당 사장을 거쳐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영화는 김 전 이사장이 경기 광주시 자택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 이창동 이정향 신수원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박정자 조인성 등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한국 영화인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칸영화제 클래식 부문에 초청된 것은 '영화 소년, 동호'가 처음이다. 한국 감독의 극영화로는 정창화 감독의 홍콩 영화 '죽음의 다섯 손가락'(1972), 신상옥 감독의 '열녀문'과 '연산군'(1962),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 등 4편이 상영됐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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