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 하려다" 부산 남구 아파트 화재로 입주민 1명 부상·11명 대피

홍민지 기자(=부산) 2024. 4. 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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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불멍'을 하려다 화재로 번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오후 5시 3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에 있는 2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또한 화재 소식에 놀란 아파트 입주민 11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불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이른바 '불멍'을 하려고 화로에 에탄올을 붓다 불이 났다는 A 씨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경찰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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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1명 자체 진압 도중 화상 입어...소방당국 "합동감식 통해 화재 원인 조사"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불멍'을 하려다 화재로 번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오후 5시 3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에 있는 2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당시 12층에 거주하던 50대 남성 A 씨가 자체 진압을 하다가 우측 손목과 발목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50여 분만에 꺼졌으나 방과 거실 일부를 태우면서 소방 추산 3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화재 소식에 놀란 아파트 입주민 11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불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이른바 '불멍'을 하려고 화로에 에탄올을 붓다 불이 났다는 A 씨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경찰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아파트 외벽이 검게 그을려 있다. ⓒ부산소방본부

[홍민지 기자(=부산)(bsnews4@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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