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대관령 한우’ 지역 학교급식 오른다

이현진 기자 2024. 4. 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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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지역 학생이 '대관령 한우'를 학교급식에서 맛볼 수 있게 된다.

강원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조합장 고광배),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24일 평창지역 학교급식에 한우를 포함한 지역산 식재료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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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평창영월정선축협 업무협약 체결
관내 학교급식에 대관령 한우 공급
강원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 고광배 조합장(왼쪽부터)과 심재국 평창군수가 24일 평창군청에서 지역 학교급식에 ‘대관령 한우’를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강원 평창지역 학생이 ‘대관령 한우’를 학교급식에서 맛볼 수 있게 된다. 

강원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조합장 고광배),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24일 평창지역 학교급식에 한우를 포함한 지역산 식재료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에서 평창군은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대관령 한우에 일부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조금 규모는 연간 2000만원 수준으로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가 대관령 한우를 사는데 쓰인다.

아울러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최고 등급 대관령 한우를 최저 가격 수준으로 학교급식에 납품한다. 이와 함께 철저한 품질관리로 지역산 식재료 공급 확대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수수료 없이 일선 학교에 대관령 한우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평창군은 인접 시·군과 견줘 학생수가 적어도 면적은 상대적으로 넓어 벽지 소규모 학교가 많은 곳”이라며 “학교급식 운영에 불리한 여건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식자재를 공급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평창군은 이번 협약 이후 급식에 들어가는 한우 가격이 기존 단가에서 1㎏당 1만원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같은 예산으로 고품질 축산물을 식자재로 이용할 수 있게 돼 학교급식의 질이 한단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심재국 군수는 “평창영월정선축협과 같이 우리 지역의 미래 인적자원에 투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광배 조합장은 “일찌감치 무항생제 인증과 안전관리 통합인증 등으로 그 어떤 브랜드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노력해온 대관령 한우가 지역 공공급식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평창군 관내 학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가정의 식재료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친환경 대관령 한우의 브랜드 영향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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