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무너진 나이지리아 교도소...119명 '우르르' 탈옥
심수미 기자 2024. 4. 26. 13:46
철조망과 함께 콘크리트 더미가 나뒹굽니다.
현지시간 25일 나이지리아에 밤새 내린 폭우로 수도 인근에 있는 술레자 교도소 벽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이 틈을 타 수감자 119명이 도망쳤는데 아직 10명밖에 붙잡지 못했습니다.
당시 수감돼 있던 인원은 약 500명.
교도소 정원의 두 배 수준이었습니다.
[올루분미 툰지-오조/ 나이지리아 내무부 장관]
"여기는 250명을 수용하기 위해 지어진 시설이었는데...이번 사태는 과밀 수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탈옥한 수감자들의 신원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거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해당 교도소에 수감된 바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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