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빅5' 병원 일제히 "일주일 하루 휴진" 결정

김성철 2024. 4. 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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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이미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은 각자 초과 근무 여부에 따라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 휴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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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세브란스 이달 30일 휴진
아산병원 내달 3일 휴진
수술실 의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 시내 주요 대형병원 다섯 곳 소속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이미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다섯 곳 병원 교수 모두 일주일에 하루 휴진하더라도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합니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다음 주 화요일인 이달 30일에 하루 휴진을 진행할 예정인데, 세브란스병원 교수 비대위는 내달 말까지 매주 하루 휴진을 이어가고,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다음 달에 출범하는 3기 비대위에서 정기 휴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주 금요일인 5월 3일에 진료과별 상황에 맞춰 일반 환자 진료와 수술을 멈추며, 울산대병원도 같은 날 휴진합니다.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하루 휴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도상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장은 "서울성모병원은 휴진하기로 결정했고, 가톨릭의대 차원의 휴진 여부는 현재 내부에서 설문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은 각자 초과 근무 여부에 따라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 휴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는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에게 "주 52시간 근무 시간을 지키고, 근무 시간 초과로 피로가 누적된 교수는 주 1회 외래나 수술 등 진료 없는 날을 휴진일로 정해 휴식을 가져 달라"고 권고한 상태입니다.

[김성철 기자 / fola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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