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AXA, H3 로켓 3호기 6월30일 발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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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오는 6월30일 신형 주력 대형 로켓 'H3'의 3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H3의 1호기는 지난해 3월 지구 관측 위성 다이치 3호를 탑재해 발사됐지만 실패했다.
이후 올해 2월 H3 2호기 발사가 성공했다.
H3의 발사 비용은 H2A의 절반 정도인 약 50억엔(약 440억 원)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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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오는 6월30일 신형 주력 대형 로켓 'H3'의 3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JAXA는 26일 이같이 발표했다. 가고시마현(鹿児島)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쏘아올린다. 발사 예비 기간은 7월 1일~31일로 설정했다.
H3 3호기에는 재해 발생 시 피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구 관측 위성 '다이치 4호'가 탑재된다.
H3의 1호기는 지난해 3월 지구 관측 위성 다이치 3호를 탑재해 발사됐지만 실패했다.
이후 올해 2월 H3 2호기 발사가 성공했다. 하지만 우주로의 수송 능력 확인을 위한 발사였기 때문에, 실패에 대비해 실용적인 위성은 탑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실용 위성을 탑재한 H3 3호기의 발사 성공은 향후 H3의 운용을 위해 중요하다.
H3는 일본의 기간 로켓 'H2A'의 후계기로 차세대 주력 로켓이다. H2A 2기가 퇴역할 예정이기 때문에, 일본으로서는 H3의 안정적인 운용을 꾀하고 있다. 일본 안보 면에서 필요한 인공위성 발사, 우주 개발 등을 위해 필수적이다. H3의 발사 비용은 H2A의 절반 정도인 약 50억엔(약 440억 원)이 목표다.
다이치 4호는 JAXA와 미쓰비시(三菱)전기가 개발했다. 레이더를 사용해 야간 혹은 날씨가 나쁜 때에도 지상을 관측할 수 있다. 재해 상황 파악, 지각 변동 감지 등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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