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어도어 민희진 ‘업무상 배임 혐의’ 고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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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가 26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ㄱ씨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전날 어도어에 대한 감사 중간결과 발표에서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민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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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표 “찬탈 계획도 실행도 없었다”
서울 용산경찰서가 26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하이브 쪽이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계획을 확인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한 데에 따른 수순이다.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ㄱ씨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장 검토 뒤 수사 진행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전날 어도어에 대한 감사 중간결과 발표에서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민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민 대표도 전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 찬탈 계획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항변했다. 민 대표는 서울 서초구 강남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고나린 기자 m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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