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부사장 만난 노태문 삼성 사장…"갤럭시 AI 흥미로운 변화 예고"

김나인 2024. 4. 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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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구글이 AI(인공지능) 파트너십을 강화할 전망이다.

'갤럭시S24' 시리즈 이후 차기 스마트폰, 디바이스 등에도 양사 협업으로 AI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이에 화답해 릭 부사장의 글을 리트윗 하고 "구글과 함께 최고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제공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AI 기반의 갤럭시와 안드로이드 경험의 미래에 대해 흥미로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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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왼쪽) 삼성전자 MX사업부장과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부사장이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X 갈무리]

삼성전자와 구글이 AI(인공지능) 파트너십을 강화할 전망이다. '갤럭시S24' 시리즈 이후 차기 스마트폰, 디바이스 등에도 양사 협업으로 AI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총괄 부사장은 25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을 만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X'에 올렸다. 그는 "TM(노태문)과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의 파트너십은 그 어느때보다 견고하고, 양사는 AI에 대한 협력과 앞으로 다가올 더 많은 기회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이에 화답해 릭 부사장의 글을 리트윗 하고 "구글과 함께 최고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제공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AI 기반의 갤럭시와 안드로이드 경험의 미래에 대해 흥미로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은 2010년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한 갤럭시 S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본격 시작됐다. 이후 양사는 모바일 기기,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했다. 오스터로 부사장 보임 후 처음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도 AI 협력 확대가 주요 주제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없이도 AI 기능을 적용한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모바일 AI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에는 구글과의 협업을 거쳐 탄생한 '서클 투 서치' 기능이 최초로 탑재됐다.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AI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구글은 AI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을 개최하고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플립6', 'Z폴드6'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 '갤럭시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언팩에서 구글과 협업한 AI 기능이 공개될지도 주목된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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