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김지원 울면 나도 울어”, ‘눈물의 여왕’ 인기 자체 분석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2024. 4. 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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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이 어떤 결말을 맞을까.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눈물의 여왕'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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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이 어떤 결말을 맞을까.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눈물의 여왕’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제작진은 26일 ‘눈물의 여왕’이 사랑받은 이유를 자체적으로 짚었다.

제작진은 “먼저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는 김수현, 김지원 열연이 화면을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다”며 “‘김수현, 김지원이 울면 나도 운다’는 반응이 속출할 정도로 애절한 두 배우의 연기가 가슴을 울리고 있다. 사랑의 온도와 색채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김수현과 김지원의 섬세한 표현력은 극에 몰입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제작진은 “역대급 빌런의 탄생을 알린 박성훈과 코믹과 멜로를 넘나드는 곽동연, 이주빈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용두리 식구들은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냈고 퀸즈 일가 역시 겉은 차가워도 속내는 여린 재벌 가족의 매력을 십분 살렸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과 개성 강한 다채로운 배우들이 시너지를 이루며 보는 즐거움을 안겨줬다”고 평했다.

제작진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 향연과 전형성을 비튼 전개가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머 “가부장제를 뒤집은 유쾌한 반전으로 웃음을 주는가 하면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의 절절한 로맨스로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극 안에서 다양한 장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게 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감각적인 연출 역시 ‘눈물의 여왕’을 이루는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라며 “뇌에 눈처럼 종양이 흩뿌려진 홍해인의 병 특성에 착안, 주마등을 활용해 감정선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홍해인이 환시 속에서 늘 차디찬 눈길만을 걷다가 백현우에게 가는 길은 꽃길로 바뀌는 순간은 보자마자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화면비를 영화처럼 전환해 사진처럼 보여주는 부분 등 각 장면마다 세심하게 고려된 연출은 인물의 감정에 더욱 이입할 수 있게끔 했다”고 자평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화려한 라인업만큼이나 귀를 사로잡았던 OST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며 “인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들과 배경음악들이 각 신들과 혼연일체를 이뤄내며 완성도에 일조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제작진은 많은 이가 지적한 이야기 구조 개연성과 허술함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은 “‘눈물의 여왕’이 높은 시청률뿐만 아니라 화제성도 좋다”고 전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첫 방송 이후 7주 연속으로 TV-OTT 종합 화제성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수현과 김지원은 방영 이후 매주 출연자 종합 화제성 1, 2위에 오르며 열띤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눈물의 여왕’ 15회는 27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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