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회동 제안 화답 이재명 대표 뜻 환영…실무 협의 착수"

김민 기자 2024. 4.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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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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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1일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대통령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중 3차 실무협의를 갖고 날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회동 결과는 오후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좀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전날 영수회담 개최를 조율하기 위한 2차 실무 협의를 열었으나 구체적일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영수회담 개최 전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채 상병 특검법' 등 의제에 대한 수용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답안 작성을 하고 만나자는 것"이라며 기탄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만드는 데 집중하자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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