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유일 공채' 삼성…27~28일 '삼성고시' GSAT 실시

강태우 기자 2024. 4. 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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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이번 주말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제일기획(030000) 등 19개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지난 2020년 상반기부터 온라인으로 GSAT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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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19개 관계사 상반기 신입 채용
삼성이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2023년 하반기 공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진행된 응시자 대상 예비소집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4.3.10/뉴스1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삼성그룹이 이번 주말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제일기획(030000) 등 19개사가 참여한다.

필기시험 대상자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오전, 오후 총 4개조로 나뉘어 온라인에서 시험을 본다. 사전점검과 시험 각각 60분으로 약 2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GSAT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다. 삼성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지난 2020년 상반기부터 온라인으로 GSAT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응시자들은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통해 시험을 본다.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부정행위를 감시하고, 회차별 문항도 다르게 출제된다. 지난주에는 사전 점검을 위한 예비소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기시험 통과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오프라인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건강검진을 거쳐 6~7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신입사원의 입사 시기는 7~8월이다.

한편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실시했다. 현재는 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지난 2018~2020년 4만 명 이상을 채용했고 2022년부터 5년간 8만 명을 뽑겠다고 약속했다.

올 상반기 공채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만 명 안팎을 뽑을 것으로 보고 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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