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발생 양해 부탁"…옥천군 마암과선교 확장공사 본궤도

장인수 기자 2024. 4. 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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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옥천읍 시가지를 동서로 잇는 마암과선교 확장공사가 본궤도에 오른다.

26일 옥천군에 따르면 도비 19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마암과선교 확장공사를 추진한다.

'옥천읍 동서 생활축 이음사업'으로 이름 붙여진 이 공사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뽑혀 추진 중이다.

건널목이 있던 옥천읍 마암리에 1994년 철도 위를 횡단하는 과선교가 설치됐으나 낡고 비좁아 민원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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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야간작업…경부선 철도보호구역 안전사고 예방
8월 말 완료 목표…옥천읍 동서 생활 축 이음 역할 기대
확장공사를 하는 옥천군 옥천읍 마암과선교 모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 옥천읍 시가지를 동서로 잇는 마암과선교 확장공사가 본궤도에 오른다.

26일 옥천군에 따르면 도비 19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마암과선교 확장공사를 추진한다.

길이 95.5m를 보수하면서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교량 양쪽을 더해 300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과선교와 인접한 점포(면적 152㎡) 소유주가 보상가가 낮다며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이의재결을 신청해 전체 공정이 다소 늦어졌다.

이 확장공사는 다음 달부터 열차 운행이 없는 심야(오전 1~5시 10분)에 공사를 한다.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하면서 오는 8월 말까지 추진한다.

경부선 철도보호지구 내에서 이뤄지는 공사여서 열차 운행 선로 보호와 열차의 이동 간 장비 전도로 인한 철도 안전사고, 근로자의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옥천읍 동서 생활축 이음사업'으로 이름 붙여진 이 공사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뽑혀 추진 중이다.

옥천읍은 1905년 경부선 철도가 시가지를 관통하면서 양분됐고, 주민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건널목이 있던 옥천읍 마암리에 1994년 철도 위를 횡단하는 과선교가 설치됐으나 낡고 비좁아 민원이 잇따랐다.

군 관계자는 "야간 공사 작업 공종의 특성상 소음이 발생해 생활 불편이 예상된다"며 "인근 주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월 야간작업 예정일(노란색) /뉴스1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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