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탈락에 화들짝 놀란 일본 매체, "일본 이기고 축제 분위기더니…, 진짜 한국이 졌어?"

김태석 기자 2024. 4. 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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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에서도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탈락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가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이 비중있게 다뤄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새벽(한국 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카타르 U-23 아시안컵 8강 인도네시아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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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매체에서도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탈락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가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이 비중있게 다뤄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새벽(한국 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카타르 U-23 아시안컵 8강 인도네시아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

스코어상으로 대단한 격전처럼 느껴지지만, 경기력적으로 매우 좋지 못했다. 더군다나 상대는 늘 굽어 내려보던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였다. 인도네시아가 신태용 감독의 지도 하에 발전을 거듭했다고 하지만, 그들에게 패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실패한 것은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최악의 굴욕이다.

8강전에서 카타르를 격전 끝에 4-2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일본의 매체들도 한국의 패전 소식을 일제히 다뤘다. <니칸스포츠>는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에 패해 패퇴, 올림픽 본선 진출은 9에서 스톱"이라는 헤드라인으로 조명했다. 또 다른 기사에는 "한국,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라는 제호의 기사를 내보냈다.

<니칸스포츠>는 "안방에서 개최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계속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40년 만에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라며 "한국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일본과 같은 조였다. 일본전에서 이긴 후 팬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찍는 등 축제 분위기였다. 일본은 결승에서 한국을 만나 복수하겠다는 의지에 불타고 있었지만, 예상 못한 결과로 (재대결이) 불가능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게키사카>는 "한국이 10회 대회만에 올림픽 예선 탈락, 대파란!"이라는 기사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상보를 자세하게 전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정말 한국이 졌나?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어난 '충격적 결과'로 인터넷이 들끓었다"라는 제호의 기사로 한국의 탈락 소식을 조명하며 일본 축구 팬들의 소셜 미디어상 반응을 재빨리 조명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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