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맑음…교통량 늘어 곳곳 '혼잡'[주말·휴일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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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네 번째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아 나들이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속도로가 경부선, 영동선 및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다소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고속도로 현황에 따르면 토요일인 27일 전국의 교통량은 546만대, 일요일인 28일은 478만대로 지난주보다 각각 42만대, 28만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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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영동선 상습정체…서울-부산 6시간10분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4월 네 번째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아 나들이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속도로가 경부선, 영동선 및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다소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고속도로 현황에 따르면 토요일인 27일 전국의 교통량은 546만대, 일요일인 28일은 478만대로 지난주보다 각각 42만대, 28만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7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구간의 최대 예상 소요시간을 보면 토요일 서울-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3시간10분 ▲서울-부산 대동 6시간10분 ▲서울-광주 5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남양주-양양 2시간30분 등이 소요될 전망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 예상시간은 ▲대전-서울 3시간 ▲부산 대동-서울 6시간 ▲광주-서울 5시간 ▲목포-서서울 5시간10분 ▲강릉-서울 4시간 ▲양양-남양주 3시간 등이다.
이는 요금소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인 교통량 집중과 돌발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 동탄(분)~남사진위, 북천안~목천, 영동선 신갈(분)~양지, 원주(분)~원주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 청주~옥산(분), 북천안~안성(분), 영동선 여주(분)~호법(분), 덕평~양지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졸음운전과 2차사고에 특히 주의해야한다"며 "운행 중 최소 2시간에 한 번씩 가까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히 쉬어가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최근 3년간 4월 야간시간대 사망자는 연중 최대로 올해 2차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3.6배로 급격히 증가 추세다.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고 발생 시 비상등을 켠 후 트렁크를 열고 밖으로 대피해 신고하는 행동요령을 실천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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