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숙원 '대형프리미엄 쇼핑몰'유치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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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지역에 '대형프리미엄 쇼핑몰'이 입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5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제21차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을 통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과 지역산업거점 혁신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는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넘어 경산의 미래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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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지역에 '대형프리미엄 쇼핑몰'이 입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5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11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현재 166여 개 기업, 7개 국책연구 기관을 유치해 경산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기존 산업시설‧공공시설용지 10만9228㎡가 유통상업시설용지로 전환, 대형 쇼핑몰 입주가 가능하게 됐다.
또 연구시설용지 5만1897㎡가 연구와 제조가 가능한 복합용지 등으로 변경되면서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구축이 추진된다.
복합용지에는 입주기업을 위한 산업정책 기획은 물론 기업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전담할 혁신 기관을 유치한다는 것이 경산시의 계획이다.
지식산업지구 대형 쇼핑몰 유치는 그동안 해묵은 지역 최대 현안이었다.
따라서 경산시는 지난 2022년 12월 지식지구 산업용지를 유통상업용지로 전환해 달라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대구경북경자청을 통해 산업부에 제출했다.
대형 쇼핑몰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 운동도 전개해 16만여명의 서명부를 산업부에 전달하며 힘을 쏟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산업부 심의결과 용지 변경안이 보류되는 등 진척이 없었다.
이후 경산시는 보류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산업·문화·여가·쇼핑 기능을 연계해 제조업 중심의 산단 개발에서 서비스·유통업을 융합해 자급자족 복합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다시 제출해 이번에 심의를 통과했다.
그 동안 경산시는 조현일 시장을 중심으로 전담팀(TF)을 구성해 개발계획 변경의 당위성과 필요성, 구체성을 보완하고 산업부와 수차례 협의·보완 과정을 거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한편 유통상업시설용지는 앞으로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분양된다.
경산시는 경자청과 협의해 올 하반기 실시계획 변경 완료 및 용지분양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 용지에 소비 트랜드 변화를 반영해 명품브랜드 위주의 고가에서 중저가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의 소비가 가능한 교외형 프리미엄 쇼핑몰을 유치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제21차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을 통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과 지역산업거점 혁신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는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넘어 경산의 미래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산업·문화·여가를 동시에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워라밸이 있는 복합도시를 조성해 성공한 경제 자유구역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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