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진단 후, 위암과 싸우며 살아가는 사람들 [명의]

신수정 2024. 4. 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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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그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사투를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발병률 세계 1위에서 생존율 최고 수준까지 올 수 있었을까? 위장관외과 명의는 그 비결을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위암에 대한 좋은 스크리닝(검사)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날(2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명의' '위암과 헤어지는 중입니다' 편에서는 위암 판정, 그 이후 환자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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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위암 그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사투를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위암 그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사투를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사진=EBS]

한국은 불과 몇 년 전까지 위암 발병률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만큼 위암 환자가 많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부분은 위암 생존율 또한 세계 최고라는 점이다.

어떻게 발병률 세계 1위에서 생존율 최고 수준까지 올 수 있었을까? 위장관외과 명의는 그 비결을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위암에 대한 좋은 스크리닝(검사)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위암 진단 후 다시 '삶'을 향해 달려가는 환자들의 여정은 어떨까?

한국은 불과 몇 년 전까지 위암 발병률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만큼 위암 환자가 많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부분은 위암 생존율 또한 세계 최고라는 점이다. [사진=EBS]

지난해 5월 위암으로 위 전절제 수술을 받은 30대 여성은 반지세포암이라는 악성 종양으로 2기 이상의 위암일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었다. 다행히 수술 후 1기로 최종 진단을 받게 됐다.

일 년 후 다시 만난 그는 수술 후 초반에는 위가 없는 삶에 적응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고 밝혔다. 위가 아예 없어지다 보니 식사를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느낌이 강했다고 한다.

2000년 위암 발병으로 내시경 치료를 받은 후 5년 만인 2016년 위암이 재발해 다시 내시경 시술을 받았던 80대 남성은 두 번의 재발에도 의연하게 살아가고 있다.

첫 진단을 받았을 당시에는 자신이 암이라는 사실조차 실감하지 못해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막막했다면서도 두 번째 시술을 받을 때는 '잘해주겠지'라는 믿음으로 담담하게 치료에 임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60대 남성은 위암 부분 절제술 이후 총 8차까지의 항암 치료 중 7차 항암 치료를 끝냈다. 그는 "항암 치료 정말 지겹다. 하지만 이길 수 있다. 아무것도 아니라는 마음으로 고지를 바라보며 달려간다"고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명의' '위암과 헤어지는 중입니다' 편에서는 위암 판정, 그 이후 환자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사진=EBS]

이날(2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명의' '위암과 헤어지는 중입니다' 편에서는 위암 판정, 그 이후 환자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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