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 급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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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등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가까이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6% 급등한 4615.0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같은 발언으로 메타의 주가는 11% 가까이 폭락했지만 AI 전용칩 최강자 엔비디아는 급등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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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등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가까이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6% 급등한 4615.04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3.71% 급등한 826.3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660억 달러로 집계돼 다시 2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일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를 늘리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AI에 350억달러에서 4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전의 300억달러에서 370억달러 범위에서 증가한 것이다.
저커버그 CEO는 "AI는 장기 투자를 요하는 것"이라며 "이익을 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AI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으로 메타의 주가는 11% 가까이 폭락했지만 AI 전용칩 최강자 엔비디아는 급등했다.
앞서 테슬라도 23일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었다.
AI 군비 경쟁이 점입가경인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대 수혜주는 엔비디아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4%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1.33% 상승한 153.7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반도체주도 인텔이 1.77%, 대만의 TSMC가 2.71% 상승하는 등 대부분 올랐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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