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총선 민심은 공치 공동정권 주문…안하면 尹 부부 험한 꼴"

박태훈 선임기자 2024. 4. 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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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후보군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이 공치(共治), 즉 공동정권론을 꺼내 보이며 윤석열 정부를 압박했다.

박 당선인은 25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이번 총선 민심은 황금분할, 신의 한 수였다"며 "민주당 등 범민주개혁 세력에게 200석을 넘기지 않고 192석을 준 건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협치, 공치를 해서 나라를 이끌어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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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7일 당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국회에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예방하고 있다. 2019.8.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회의장 후보군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이 공치(共治), 즉 공동정권론을 꺼내 보이며 윤석열 정부를 압박했다.

박 당선인은 25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이번 총선 민심은 황금분할, 신의 한 수였다"며 "민주당 등 범민주개혁 세력에게 200석을 넘기지 않고 192석을 준 건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협치, 공치를 해서 나라를 이끌어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이번 총선 민심의 결론은 '윤석열, 이재명 공동정권 출범'이다"는 것.

또 "민주당 공관위원장이었던 임혁백 교수와 점심을 같이했는데 임 교수도 '협치가 아니라 공치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공동정권처럼 이끌어 나가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모든 것에서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공동정권 형식으로 공치를 하지 않으면 경제도 남북 관계도, 민주주의도, 외교도 다 문제가 되고 이렇게 가면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도 험한 꼴을 당할 수 있고,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며 "이재명 대표도 지난 2년처럼 국회를 이끌면 정권교체, 대통령 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박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여기서 끝나지만 이재명 대표는 민심을 얻어 정권교체를 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래서 이재명 대표는 더 잘해야 되고, 두 지도자가 나라와 국민, 자신들을 위해서 공치해 나라를 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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