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논란' 정규돈 카카오 CTO, 재직 중 카뱅 주식 최대한 보유

양진원 기자 2024. 4. 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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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경영진에 대한 검증을 강화한다.

이에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재직 기간 카카오뱅크 주식을 최대한 처분하지 않고 보유할 전망이다.

아울러 정규돈 CTO는 카카오 재직기간 동안 현재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을 최대한 처분하지 않고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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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신사옥 아지트. /사진=임한별 기자
카카오가 경영진에 대한 검증을 강화한다. 이에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재직 기간 카카오뱅크 주식을 최대한 처분하지 않고 보유할 전망이다.

26일 정보통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준법경영을 위한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에 신규 경영진 논란과 관련해 개선 방안을 제출했고 준신위는 카카오의 개선 의지와 노력을 존중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기존보다 검증 절차를 강화한 경영진 선임 테이블을 마련하고 후보자 명단 구성부터 인사검증 단계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세스를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정규돈 CTO는 카카오 재직기간 동안 현재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을 최대한 처분하지 않고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정 CTO는 카카오뱅크 CTO 재직 당시 회사 상장 직후인 2021년 8월 스톡옵션을 행사해 70억원대 차익을 내 비난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류영준 카카오페이 전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진이 900억원대 스톡옵션 차익을 실현하면서 카카오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 논란은 악화됐다.

이에 준신위는 지난 3월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 수립을 권고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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