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골드" 이나영? 아니, 박보영…24년 만에 얼굴 바꿨다

양성희 기자 2024. 4. 2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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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 '맥심 모카골드' 모델이 24년 만에 이나영에서 박보영으로 바뀌었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최근 박보영과 맥심 모카골드 모델 계약을 맺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이나영 커피'로 통했던 맥심 모카골드에 '박보영 커피'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나영은 2000년부터 24년간 맥심 모카골드의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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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모델이 24년 만에 이나영에서 박보영으로 바뀌었다. /사진=동서식품 인스타그램 광고 캡처


대표적인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 '맥심 모카골드' 모델이 24년 만에 이나영에서 박보영으로 바뀌었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최근 박보영과 맥심 모카골드 모델 계약을 맺었다. 1년간 활동 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젊은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보인다.

동서식품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박보영을 앞세운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 영상에서 '뽀블리는 모카골드로 진한 집중 한잔'이라며 박보영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이나영 커피'로 통했던 맥심 모카골드에 '박보영 커피'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나영은 2000년부터 24년간 맥심 모카골드의 얼굴이었다. 탄탄한 고정 소비층에 이나영의 세련된 이미지가 통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모델이 박보영으로 바뀐 데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지난 19일 올라온 유튜브 광고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173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느낌", "이나영도 우아하게 잘 어울렸는데 박보영은 다른 느낌으로 잘 어울린다", "광고주 칭찬한다"며 호응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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