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전국 최초 종합업적평가 ‘7연패’ 눈에 띄네

장재혁 기자 2024. 4. 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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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주축산농협(조합장 김호상)이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7연패(지역축협 도시형 1그룹)의 위업을 달성했다.

7년 연속(2017∼2023년)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전국 1111개 농·축협 가운데 유일하다.

김 조합장은 "전국 최초 7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1위 달성은 광주축협을 아껴준 조합원들과 고객들 성원에 임직원의 노고가 더해진 결과"라며 "종합타운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올해엔 여·수신 각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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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선도농협] 광주축협
탄탄한 신용사업 조합 성장 밑바탕
사료값 인하·신제품 개발 편익 증대
8월 종합타운 준공…재도약 발판
광주광역시 광주축산농협 김호상 조합장(오른쪽)과 송두호 대불배합사료본부 영업부장이 출하를 앞둔 사료를 살펴보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주축산농협(조합장 김호상)이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7연패(지역축협 도시형 1그룹)의 위업을 달성했다. 7년 연속(2017∼2023년)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전국 1111개 농·축협 가운데 유일하다.

종합업적평가 7연패 달성은 탄탄한 신용사업이 밑바탕이 됐다. 광주축협은 2023년 예수금 8470억원, 대출금 8000억원, 당기순이익 55억4000만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같은 실적 덕분에 평가항목 대부분이 전년 대비 성장률을 반영하는 종합업적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도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축협은 조합원을 위한 경제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이다. 대불배합사료본부를 운영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힘쓴다. 지난해에만 사료 24만2560t을 팔아 매출 328억원을 올렸는데,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판매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수익은 거의 남기지 않았다.

김호상 조합장은 “농협사료와 함께 2022년말부터 4차례 사료값 인하에 동참해 사료비 1400억원 절감에 기여했다”며 “영농비 부담으로 고통받는 조합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경제사업은 최대한 이윤을 남기지 않고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개발을 통한 농가 편익 제고에도 힘쓴다. 이유 후부터 성장단계별 모든 구간에 한 종류의 사료로만 급여하는 ‘원피딩(One-Feeding)’시스템을 적용한 ‘하나로’ 사료는 사료 교체로 생기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소 관리를 수월하게 한다.

올 3월엔 송아지 설사를 방지하기 위해 사료 원료별 소화율은 물론 소화기 내 통과속도까지 고려한 신제품 ‘하나로 어린송아지’를 출시하는 등 꾸준히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수의사 3명과 전문 컨설턴트가 조합원 한명 한명을 밀착 관리하고, 혈통등록우 사업부터 육질 판독, 임신 감정, 중성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광주축협은 올해 구성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타운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 서구 마륵동 4795.9㎡(1451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종합타운에는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 축산물 작업장·창고,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김 조합장은 “전국 최초 7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1위 달성은 광주축협을 아껴준 조합원들과 고객들 성원에 임직원의 노고가 더해진 결과”라며 “종합타운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올해엔 여·수신 각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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