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수돗물 더 깨끗하게”…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황금천 기자 2024. 4. 26.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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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공급하는 수돗물이 더 깨끗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시에 따르면 2027년까지 675억 원을 들여 까치울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밖에 소사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경기 광명시 노온 정수장도 2028년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시설과 함께 수질을 상시 점검하는 안전장치를 확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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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울 정수장에 2027년 완공

경기 부천시가 공급하는 수돗물이 더 깨끗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시에 따르면 2027년까지 675억 원을 들여 까치울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부천 지역에 한 곳뿐인 까치울 정수장은 오정구와 원미구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시가 515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짓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에 정수된 수돗물 20만1000t을 생산할 수 있다.

정수처리시설이 가동되면 일반적인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걸러내지 못하는 수돗물의 불쾌한 냄새나 유기오염물질 등을 오존에 의한 산화작용과 활성탄 흡착 여과 방식으로 분해한 뒤 제거해 수질을 개선하게 된다. 이 때문에 여름철 장마로 수질이 나빠졌을 때도 미생물과 미세한 유해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 밖에 소사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경기 광명시 노온 정수장도 2028년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시설과 함께 수질을 상시 점검하는 안전장치를 확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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