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김해공항 체크인 카운터 30개 확보

김화영 기자 2024. 4. 2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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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26일 개장하는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신축 터미널의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 30개를 단독으로 사용한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신축 터미널의 2층 출국장 시설 대부분을 독점적으로 활용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터미널에서 약 15개의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했던 에어부산이 신축 터미널의 체크인 카운터 전체를 사용하면서 공항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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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터미널 2층 출국장 독점 활용
혼잡 해소-수속 대기 단축 기대
26일 문을 여는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신축 터미널 내 체크인 카운터. 에어부산은 이곳의 체크인 카운터 30개를 독점적으로 운영한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26일 개장하는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신축 터미널의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 30개를 단독으로 사용한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신축 터미널의 2층 출국장 시설 대부분을 독점적으로 활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운영할 시설은 체크인 카운터 30개와 셀프체크인 기기 11대, 입국장 수하물 수취대 2대, 출국장 탑승 게이트 3개 등이다.

기존 터미널에서 약 15개의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했던 에어부산이 신축 터미널의 체크인 카운터 전체를 사용하면서 공항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에어부산은 앞 좌석과 비상구 좌석 승객을 위한 ‘프리미엄 카운터’와 셀프체크인을 한 승객의 편의 제공을 위한 ‘수하물 전용 카운터’ 등을 고정적으로 운영한다. 이 카운터들은 종전까지 혼잡하지 않을 때 유동적으로 운영해 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한 후로 매주 수, 목요일 오전은 출국 승객으로 국제선 출국장이 북새통을 이뤘다”며 “카운터가 2배로 늘어난 까닭에 혼잡 상황이 해소되고 수속 대기 시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약 821억 원을 투입해 국제선과 국내선 청사 사이에 연면적 1만7768㎡(약 5384평) 규모의 터미널 시설을 추가로 조성하는 공사를 최근 끝내고 26일 정식 개장한다. 기존 국제선 청사가 급증한 승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비좁다는 지적이 일면서 이 같은 증축 사업에 나선 것.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김해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은 약 630만 명에서 약 830만 명으로 200만 명 늘게 됐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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