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도 아닌데…아파트 방 안서 ‘불멍’하려다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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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불멍'을 하기 위해 화로에 에탄올을 붓다 화재로 번지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남구 용호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12층에 거주하는 입주민 A씨가 방에서 불멍을 하려고 화로에 에탄올을 붓다가 부주의로 인해 화재로 이어졌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불멍을 즐기려다 화재로 이어져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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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불멍’을 하기 위해 화로에 에탄올을 붓다 화재로 번지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남구 용호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12층에 거주하는 입주민 A씨가 방에서 불멍을 하려고 화로에 에탄올을 붓다가 부주의로 인해 화재로 이어졌다.
불은 큰 방과 침대, 가구 등을 태워 소방 추산 35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40여분만인 오후 5시51분쯤 완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불멍은 불을 보며 멍 때린다는 뜻의 줄임말로 캠핑장 등 야외공간에서 주로 한다. 실내용 불멍 난로도 판매되나 화로대가 넘어질 위험이 있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불멍을 즐기려다 화재로 이어져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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