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지난해 삭감된 ‘전자칠판’ 예산 올해 추경 재편성

정민엽 2024. 4. 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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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교육청이 지난해 강원도의회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됐던 학교 전자칠판 예산(본지 1월16일자 4면 등)을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에 다시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25일 도의회에 2024년도 제1회 추경으로 당초 예산 3조 9709억원보다 2381억원(6.0%) 늘어난 4조 2090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도교육청은 1회 추경에 학교 전자칠판 지원 예산으로 151억6000만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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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추경 4조2090억원 제출
전자칠판 2020대 151억원

속보=강원도교육청이 지난해 강원도의회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됐던 학교 전자칠판 예산(본지 1월16일자 4면 등)을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에 다시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25일 도의회에 2024년도 제1회 추경으로 당초 예산 3조 9709억원보다 2381억원(6.0%) 늘어난 4조 2090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1회 추경을 통해 도교육청이 확보하려는 사업 예산 가운데는 지난해 도의회에서 삭감된 사업들이 포함됐다. 우선 가장 큰 규모로 편성된 사업은 ‘업체 선정 특혜’ 논란이 제기됐던 전자칠판 사업이다. 올해 도교육청은 1회 추경에 학교 전자칠판 지원 예산으로 151억6000만원을 배정했다. 목표 지원 대수는 2020대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평창교육도서관 신축 이전 사업과 춘천고 학생 독립운동기념관 신축 사업도 각각 부지매입비 26억원과 설계비 6억7000만원이 편성돼 도의회 심의를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아직 감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결과 발표 후 예산을 편성하게 되면 연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부득이하게 이번 1회 추경에 관련 예산을 올렸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장 디지털·AI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전자칠판이 필수지만 감사 결과를 기다리다 보면 올해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 일단 예산을 편성하고 감사 결과와 의회의 심의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밖에 1회 추경에는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문화 만들기 운영 94억원, 농산어촌 방과후학교운영비 지원 82억원,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80억원, 늘봄실무사 인건비 54억4000만원, 초등늘봄교실 환경개선비 지원 42억2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추경 예산은 다음달 8일부터 열리는 제328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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