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3% 성장…“경제 회복세 뚜렷”

KBS 2024. 4. 2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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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시작합니다.

1.3%,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입니다.

2년 3개월만에 0%대 성장률을 깨고 1%대로 도약했습니다.

특히 시장의 예상치를 두 배 뛰어넘은 '깜짝 성장' 입니다.

항목별로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

금리인하 기대감에 민간소비가 0.8%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2.7% 나 뛰었습니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은 0.9% 늘었는데요.

기획재정부는 민간 주도의 성장이라며 선명한 성장 청신호 라고 평가했고, 한국은행은 뚜렷한 경기 회복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한은 모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릴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성태윤/대통령실 정책실장 : "당초 예상했던 2.2%는 넘어서지 않을까 전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미 글로벌 IB 등을 비롯해서 국내외 전망 기관들도 금년 우리 경제 성장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경기에 대한 전망은 좋아졌지만 최근 소비자심리지수를 보면 물가와 금리 부담 장기화로 소비 여력이 둔화했기 때문입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 : "여전히 금리하고 물가가 소비나 투자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엔 안 좋은 여건이란 거죠. 최소한 2분기, 3분기까지의 실물경제 지표를 확인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외변수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민간소비가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고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은 환율과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성장률과 환율, 유가 등을 반영해 다음 달 경제 수정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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