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쉰아빠 사이서 불쑥 46세 子 하정우 자랑 “그림 하면 우리 큰애”(아빠는 꽃중년)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용건이 장성한 아들 하정우 자랑으로 웃음을 안겼다.

4월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2회에서는 한자리에 모인 쉰아빠들이 자식 자랑을 꽃피웠다.

이날 김원준의 "(딸 예진이가) '산토끼' 부르는 것도 잘하지만 비트를 나눠 부른다. '산토끼 토끼토끼야'라고"라는 자랑을 시작으로 다들 자식 자랑을 시작했다. 안재욱의 자녀는 마디를 지켜 개사를 해 노래를 부르고, 신성우의 아들 태오는 그림을 잘 그린다고.

이때 김용건이 불쑥 "우리 큰 애가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다"며 무려 장성한 하정우를 언급하며 자랑 배틀에 끼어들었다. 김용건은 "사생대회 나가면 입상도 했다. 내가 몇 번 따라간 적도 있다. 나중에 그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아드님 자랑 안 하실 줄 알았는데 하시네"라며 신기해해자 김용건은 머쓱해서 "(자랑)한 건 아니다. 얘기 나오니 가만히 있기 멋쩍으니까. 다 자식 자랑이 끝없잖아"라고 해명했다.

이어 신성우 아들 환준이의 이름이 "요즘 이름 같지 않다"는 김구라의 말에 "우리 집은 성이 다 다르다. 어느날 차씨로 바꿨더라. 큰 애가 먼저 시작했다. 나는 뭐 하용건으로 바꾸든지 해야지"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