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과거의 흔적을 찿아서…‘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4 영주 원도심 야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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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11월 1일 영주~안동 구간 철로가 개통되고, 이듬해 4월 1일 서울 청량리에서 경주까지 이어지는 경경선(중앙선)철로가 개통돼 지금의 영주 중앙시장 자리에 영주역이 있었다.
경북 영주시는 잊혀져 가는 과거 철도 중심지의 추억을 되살리는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4 영주 원도심 야행'이 지역 축제와 어울려 오는 5월 4~5일과 10월 5~6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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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1941년 11월 1일 영주~안동 구간 철로가 개통되고, 이듬해 4월 1일 서울 청량리에서 경주까지 이어지는 경경선(중앙선)철로가 개통돼 지금의 영주 중앙시장 자리에 영주역이 있었다.
당시 역(驛)과 가까운 이곳에 철도공무원들의 관사를 지어 살게 되면서 인근 사람들에 의해 ‘관사골’이라 부르게 됐다.
영광여자중학교 방향으로 약 200m 쯤 가면 좌우편에 오래된 일본식 집들이 있는데, 이 마을이 바로 ‘관사골’이다. 과거 화려했던 철도 중심도시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잊혀져 가는 과거 철도 중심지의 추억을 되살리는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4 영주 원도심 야행'이 지역 축제와 어울려 오는 5월 4~5일과 10월 5~6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야행 프로그램은 수년간 원도심을 기반으로 한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영주시의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원도심 야행은 총 12회의 기관사 투어 프로그램이 전 회차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5월과 10월, 봄과 가을로 나눠 진행한다. 5월에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기간, 10월은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기간 중에 개최돼 영주시를 방문해 축제와 원도심 야행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야행 구간은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365시장-후생시장-근대역사문화거리 투어(영주제일교회, 풍국정미소)-관사골 일대(관사 5호, 7호)-할매떡방마을센터를 지나 종착지인 부용대를 끝으로 종료된다.
야행은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기관사(인솔자) 투어와 상시 체험 프로그램 두 가지로 운영된다. 올해는 이용객 수요를 반영해 기관사 투어를 총 28회로 늘렸다.
기관사 투어는 야행 당일 오후 6시부터 총 7회(오후 6시, 6시 20분, 6시 40분, 7시, 7시 40분, 8시, 8시 20분)씩 운영되며 회차별로 20명씩 진행된다. 인솔자와 함께 원도심을 다니며 영주 원도심의 역사와 장소들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가며 투어를 이어간다.
상시 프로그램으로 추억의 물품 전시를 비롯해 원도심의 각각 다른 장소를 다니며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 관사골 리사이클링 체험이 있다.
또한 원도심 야행 구간에는 어두운 밤을 밝힐 디자인 조명과 야광 인테리어 소품들이 설치된다.
기관사 투어 예약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야행 코스, 프로그램 안내 및 야행 관련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지역 축제중 열리는 원도심 야행은 영주만의 특색 있는 야간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원도심 시장이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도록 노룍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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