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문체부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 사업' 선정

울진군청·울진군의회 전경/사진제공=경북 울진군

경북 울진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울진군에 따르면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Work'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로 각 지자체에서 생활인구를 유인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치열한 경쟁 끝에 시설 조성 분야 공모에 선정되며 해양레포츠센터를 워케이션 거점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푸른 동해 바다가 함께하는 사무실'이라는 테마로 독립형 사무공간 및 휴게공간을 조성하며 센터 내 숙박시설과 프리다이빙 체험, 다이빙 자격증 취득 등 자체 프로그램과 연계해 환동해권 워케이션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안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문체부 워케이션 공모 선정을 통해 울진군이 대한민국의 대표 워케이션 거점시설로 성장해 1000만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워케이션 거점시설을 비롯 사계절오션리조트와 같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소비 지출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울진=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