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 채은정, 근황공개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까지 다 돌아가셔…두려움 컸다"('관종언니')

배선영 기자 2024. 4. 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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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 채은정이 근황을 전했다.

채은정은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했다.

이날 채은정은 "당시 나는 결혼에는 관심이 없었다. 일이 좋았다. 8~9년 전이다"라며 "행복한 가정, 성공한 여자, 일도 가정도 잡은 언니가 너무 보기 좋다. 언니보고부터 결혼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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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밉지 않은 관종언니'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클레오 채은정이 근황을 전했다.

채은정은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했다. 채은정은 지난 1999년 데뷔한 클레오의 멤버. 이지혜는 "활동시기가 겹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한창 힘들 때 만났다. 이후 소개팅을 하다가 나는 결혼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채은정은 "당시 나는 결혼에는 관심이 없었다. 일이 좋았다. 8~9년 전이다"라며 "행복한 가정, 성공한 여자, 일도 가정도 잡은 언니가 너무 보기 좋다. 언니보고부터 결혼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채은정은 "연애를 했지만 항상 끝이 좋지 않았다. 원인이 내게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행복한 가정에서 자라지 않아 자격지심이 많다. 결혼을 원하지만 두려움이 컸다.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친다"라고 전했다.

이지혜는 "아버지가 굉장히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이고 집안이 좋다는 소문이 있었다. 얼핏 들었을 때 할머니와 산다는 이야기를 들어 아픔이 있을 수 있겠다 싶긴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채은정은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다 같이 돌아가신 지 1~2년 밖에 안됐다. 남편도 애도 없고 진짜 가족도 없네 내가 싶었다. 이렇게 살아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다가 극단적으로 비혼주의가 돼버렸다"라고 전했다.

이지혜는 "다져지는 시간이 클 수록 더 행복할 수 있다"라며 채은정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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