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lace] 극강의 ‘도파민의 맛’…Minute Papillon미누트 빠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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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러스가 줄을 세운다.
츄러스는 스페인의 대표 음식이다.
미누트 빠삐용의 경우 프랑스 오래된 극장이 콘셉트다.
츄러스나 커피는 단품으로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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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러스가 줄을 세운다. 그것도 오픈런은 물론이고, 언제 가도 웨이팅이 기본이다. 사실 오래 기다렸다 먹을 때 ‘뭐든지 맛있다’는 ‘국룰’이다.
로데오 골목길의 ‘미누트 빠삐용’. 이 집 이름 뜻부터 재밌다. 프랑스어로 ‘Minute Papillon’은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게다가 키오스크의 ‘애써 줄서기’라는 글은 은근 약마저 올린다.
츄러스는 스페인의 대표 음식이다. 모양은 산악지대의 ‘추로’라는 양의 뿔 모양에서 유래되었다. 미누트 빠삐용의 경우 프랑스 오래된 극장이 콘셉트다. 의자, 장식장 등에서 클래식한 매력이 묻어난다. 가게 내부는 협소한 편. 2인용, 4인용 좌석 각각 하나, 바 좌석이 전부다. 츄러스는 딥초코 츄러스, 오리지널 츄러스, 디핑 & 츄러스가 있고 음료는 아메리카노, 라떼 등이다.
이곳을 처음 찾는다면 오리지널 츄러스와 디핑 초코를 함께 주문해보자. 먼저 초코를 찍지 않고 먹어본다. 바싹, 고소, 폭신한 식감, 그리고 단맛이 가시기 전 커피 한 모금의 조화가 일품이다. 츄러스나 커피는 단품으로도 맛있다. 이유가 있다. 커피의 강자 ‘카멜커피’와 도너츠의 강자 ‘노티드’의 협업으로 탄생한 집이 미누트이다.
디핑 초코를 찍어본다. 이게, 시럽이 아닌 다크 초코 본연의 씁쓸하고 진한 맛이다. 디핑 소스의 경우 딥초코, 화이트크림, 피넛초코바나나가 있다. 다 먹어도 ‘질리는 단맛’ 대신, 도파민을 자극하는 ‘흥분의 단맛’이 오래 남는다.
TIP 미누트 빠삐용은 로데오 본점 외에 강남신세계백화점 스위트 파크에 유일한 지점이 생겼다. 필자의 가장 추천 조합은 아메리카노, 오리지널 츄러스, 피넛초코바나나 소스이다.
[글과 사진 조현호(칼럼니스트)]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7호(24.04.3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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