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대형 유통업체 청주 입점 움직임 관심

이도근 기자 2024. 4. 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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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지역에 대형 유통업체 진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최종 성사 여부에 지역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2022년 4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3차 유통상업용지 3만4460㎡를 매입한 이마트는 최근 트레이더스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등 입점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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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테크노폴리스 광역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지역에 대형 유통업체 진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최종 성사 여부에 지역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2022년 4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3차 유통상업용지 3만4460㎡를 매입한 이마트는 최근 트레이더스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등 입점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는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창고형할인점인 트레이더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대규모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부동산 자회사를 통해 1차 유통상업용지 3만9612㎡의 소유권을 획득하면서 스타필드 입점 가능성이 커졌으나 실제 입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스타필드 입점은 사실상 가능성이 낮아졌으나, 기존 이마트 청주점이 비교적 소규모인데다 노후화된 점 등을 감안하면 트레이더스 진출을 서두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두 유통상업용지를 모두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매입한 것도 대형유통매장 입점 가능성을 높이는 한 요인으로 꼽힌다.

그동안 두 차례 입점 추진이 무산됐던 또다른 창고형 대형유통매장인 코스트코도 진출을 재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자영업비상대책위가 22일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규모 점포 입점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2022.03.22. imgiza@newsis.com

코스트코 측은 최근 충북개발공사와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 입점 타진을 위해 입지 조건과 부지 매입 비용 등에 대한 실무 차원의 논의를 진행했다.

코스트코는 2015년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입점을 추진했으나 당시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반발로 무산됐다. 2022년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입점을 다시 추진했지만 계획을 다시 접었다.

앞서 청주 입점이 무산된 코스트코는 2018년 세종에 터를 잡았고 이는 청주지역 소비자들의 역외유출로 이어졌다. 대전과 천안에 각각 위치한 코스트코는 청주시민들의 쇼핑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유통업체들의 잇따른 청주 진출 소식이 퍼지면서 지역 유통·경제계가 들썩이고 있다.

다만 이미 포화 상태나 다름없는 인접 지역의 소비 인프라와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의 정서적 반발 등을 감안하면 진출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의견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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