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510억…“10분기 만에 ‘성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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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1분기 전사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7287억원으로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다.
뷰티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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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업별로 HDB(Home Care & Daily Beauty)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뷰티(Beauty) 및 음료(Refreshment) 매출은 모두 증가해 전사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뷰티 사업은 더후 리뉴얼 제품 출시, 국내 온·오프라인 고성장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고 중국과 북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했다.
뷰티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HDB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5534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354억원을 기록했다.
음료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4344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25억원을 기록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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