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보훈부에 독립운동가 1023명 서훈 신청

송창헌 기자 2024. 4. 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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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나 기록이나 자료가 없어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1023명에 대한 서훈을 25일 국가보훈부에 신청했다.

그동안 전남에서 서훈을 받은 독립운동가는 1327명으로, 이번에 신청한 독립운동 미서훈자는 현재 서훈자의 77%에 이른다.

1단계로 3·1운동을 중심으로 128명을 발굴해 2022년 80명을 서훈 신청했고, 이번 2단계는 1895년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부터 1945년까지 2456명을 발굴해 1023명에 대해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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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단위 최초 3년 간 발굴 성과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나 기록이나 자료가 없어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1023명에 대한 서훈을 25일 국가보훈부에 신청했다.

그동안 전남에서 서훈을 받은 독립운동가는 1327명으로, 이번에 신청한 독립운동 미서훈자는 현재 서훈자의 77%에 이른다.

서훈 신청을 위한 필수요건인 공적, 이름, 주소, 나이 등을 충족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한 1433명을 포함하면 전체 발굴인원은 2456명에 이른다.

도는 2021년부터 1, 2단계로 나눠 미서훈 독립유공자를 발굴해왔다. 1단계로 3·1운동을 중심으로 128명을 발굴해 2022년 80명을 서훈 신청했고, 이번 2단계는 1895년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부터 1945년까지 2456명을 발굴해 1023명에 대해 신청을 했다.

분야별로는 의병활동 152명, 3·1운동 170명, 학생운동 221명, 농민·노동운동 362명, 국외활동 118명이다.

17개 광역지자체 중 3년여에 걸쳐 미서훈자 발굴에 나선 것은 전남이 처음이다.

국가보훈부는 신청자에 대한 공적사항과 이후 활동사항 등을 검증하고 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서훈을 추천해 결정되며, 1년에 3회(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서훈이 확정된다.

김영록 지사는 "의향 전남의 정체성 계승을 위해 그동안 발굴된 독립운동가의 활동 자료를 모아 '전남독립운동사'를 편찬하고, 건립 중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도 해당 기록을 보관·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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