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연극 무대 오른 김천 주민들… 창작극 ‘행복 빨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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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구성면 주민이 직접 연극배우로 출연한 '행복 빨래터'가 지난 24일 무대에 올랐다.
25일 김천시 등에 따르면 행복 빨래터 공연은 마을주민 9명이 배역을 맡아 추억과 소통 공간인 빨래터에서 일어나는 시골 아낙네들의 일상생활을 웃음과 눈물로 엮은 연극이다.
김천시 구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019년 경북도 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극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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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구성면 주민이 직접 연극배우로 출연한 ‘행복 빨래터’가 지난 24일 무대에 올랐다. 2019년 선보였던 창작 연극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났다.
하지만 센터 건립이 미뤄져 연극을 무대에 올릴 수 없었고 4월 말 준공이 확정되자 다시 틈틈이 연습에 매진했다. 그 결과 주민 등 관객 200여명 앞에서 연극을 선보일 수 있었다. 관객들은 이웃 사람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혜정 구성면장은 “생소할 수 있는 연극을 친숙한 이웃 주민들이 선보여 어느 공연보다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김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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