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10분 내로 기억 찾자” 스페셜 선공개도 답답한 ‘눈물의 여왕’

김희원 기자 2024. 4. 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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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눈물의 여왕’. 유튜브 채널 ‘tvN drama’



종영까지 단 3일을 앞두고 공개된 ‘눈물의 여왕’ 15회 선공개에 시청자들이 답답함을 드러내고 있다.

25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스페셜 선공개] 제 발로 백현우를 찾아간 홍해인, 처음 만난(?) 전남편 향한 알 수 없는 감정? #눈물의 여왕 EP.15’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분 13초의 짧은 영상에는 김지원이 김수현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수감자를 면회하는 공간에 자리를 잡은 김지원은 “그래. 만나야 한다면 여기만큼 안전한 데가 어딨겠냐고”라며 “얼마나 숭악한 놈이길래 바람피고, 이혼한 전처 스토킹하고, 사람까지 죽여서 이런 데를 오냐고”라며 하소연했다.

tvN ‘눈물의 여왕’. 유튜브 채널 ‘tvN drama’



이어 “전생에 홍해인은 얼마나 눈이 낮았던 거냐 진짜”라며 한숨을 쉬는 김지원 앞에 죄수복 차림의 김수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원의 극 중 이름을 부르며 등장한 그는 미결수 복장을 입고 있다.

앞서 드라마 14회에서는 홍해인(김지원)이 클라우드 세포종이라는 특이 종양으로 독일에서 수술을 받고 기억을 잃는 부작용을 얻었다. 백현우는 홍해인의 기억 상실에도 곁을 지키려 다짐했지만, 편성욱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되는 수난을 겪었다.

백현우가 없는 새 마취에서 깬 홍해인 앞에는 윤은성(박성훈)이 자리, 교묘한 모함으로 홍해인과 백현우의 사이를 갈라놓은 채 14회 방송이 마무리됐다.

종영까지 단 2회차를 남겨뒀지만 여전히 각종 시련 앞에 놓인 두 사람에 누리꾼들은 답답함을 표출하며 15회에서는 사이다 장면이 펼쳐지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15회 선공개 영상 속, 여전히 이어지지 못하는 두 사람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전개 속도가 여전히 느린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한 누리꾼은 “이게 설마 15화 후반 장면은 아니겠지? 초반이어야만 한다”며 빠른 전개를 기원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15회 (김지원) 10분 내로 기억찾기 끝내 주시고 퀸즈 가문 살려달라”는 의견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해서 어떻게 끝낼 거냐. 선공개 영상 뜨자마자 설렜는데 보니까 고구마 영상이다”며 여전한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눈물의 여왕’은 답답한 전개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시청률 21.6%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라는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많은 대중이 주목하는 ‘눈물의 여왕’이 고구마 전개라는 평가를 떨치고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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