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AI 미래 만들자'…최태원, 젠슨 황 만나 AI 동맹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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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협력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와의 회동에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SKT의 AI 사업과 관련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엔비디아 본사 방문 당시 젠슨 황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양사 간 AI 동맹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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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협력을 논의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주 초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길에 오른 최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와 만났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와의 회동에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SKT의 AI 사업과 관련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000660)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AI 가속기 최종 생산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맡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TSMC와 협업해 6세대 HBM인 HBM4를 개발하기로 했다.
최 회장의 이번 방문은 엔비디아와의 AI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엔비디아 본사 방문 당시 젠슨 황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양사 간 AI 동맹을 과시했다.
젠슨 황 CEO는 최 회장에게 선물한 책자에 '우리의 파트너십과 함께 만들어나갈 AI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라고 적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모리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HBM 판매 호조가 겹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2조 88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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