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무저작권협회 출범…“K댄스의 무궁한 가능성 확장”

오경진 2024. 4. 25.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댄스 산업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안무 창작 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한국안무저작권협회가 출범했다.

한국안무저작권협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가 지난 24일 원밀리언 본사에서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24일 개최
한국안무저작권협회 설립 발기인 대회 현장. 원밀리언 제공

댄스 산업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안무 창작 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한국안무저작권협회가 출범했다.

한국안무저작권협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가 지난 24일 원밀리언 본사에서 열렸다.

안무저작권 논의를 활성화하는 것이 이들의 설립 목표다. 발기인 명단에는 허니제이, 배윤정, 바다, 정진석, 배상미, 전홍복, 바타, 펑키와이, 놉 등 안무가들과 윤여욱 원밀리언 공동대표, 감사를 맡은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 등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리아킴 원밀리언 공동대표를 초대 협회장, 최영준 팀 세임 안무가를 부회장으로, 팝핀현준·아이키·가비·효진초이·백구영·인규·명상우·김범·미나명·할로·류디 등을 이사로 선임했다.

안무저작권 보호 체계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2022년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통계에 따르면 안무와 관련된 저작권 등록 비중은 모든 저작물 종류 중 0.14%에 불과하다. K댄스를 전 세계인이 따라 추더라도 안무가들은 안무 시안비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창작자로서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호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리아킴 한국안무저작권협회 초대 협회장은 “안무저작권 보호는 직업인으로서 안무가의 경제활동은 물론, 더 나은 창작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선순환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K댄스는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무궁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춤을 사랑하는 동료 안무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대하며 지속가능한 안무 창작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