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하노버 메세 찾은 구자은 LS회장 "AI시대, 에너지 산업 리드할 것"

한지연 기자 2024. 4.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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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4' 현장을 찾아 그룹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했다.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에서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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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이 '獨 하노버 메세 2024'의 LS일렉트릭 부스에서 '딥파인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LS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4' 현장을 찾아 그룹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했다.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에서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LS일렉트릭의 부스를 먼저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MS(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지멘스,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에너지 산업 분야의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LS그룹은 전시장을 둘러본 구 회장이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미래지향적 신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점이 인상 깊다"며 "무엇보다 LS일렉트릭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처지지 않음을 확인했고 스마트에너지 시장을 장악하는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이어 "AI(인공지능)와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우리 LS 또한 고도의 전기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이어나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 혁신을 리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獨 하노버 메세 2024'의 LS일렉트릭 부스에서 'Sightmachine 데이터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S

구 회장은 AI시대에 대비해 그룹 자생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로 세계 여러 박람회를 찾으며 첨단 기술을 공부 중이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선 AI 폭풍에 대비 가능한 LS만의 미래 혁신 기술을 창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올해 3월 '인터배터리 2024'를 참관하고 "배·전·반(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LS그룹은 AI 상용화에 따른 글로벌 전력 소비량 증대에 대비해 '배·전·반' 사업을 확장 중이다.

'하노버 메세'는 도이치 메세가 매년 주최하는 산업기술박람회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3대 첨단기술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대주제로 △AI 및 머신러닝 △인더스트리4.0 및 매뉴팩처링X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산 △산업용 에너지 △수소 및 연료전지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기술의 미래 트렌드를 제시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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