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신문 배달' 근황… "옛날 것들 다 사라져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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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신문 배달에 도전했다.
영상 속 최강희는 경기 안양시 모처에서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최강희는 배달 준비를 마친 후 배달 명단을 받아 신문을 구독 중인 100가구에 하나하나 배달을 시작했다.
최강희는 배달 가구 수를 확인한 뒤 "한 동에 신문 보는사람이 이거밖에 없는 거다. 예전에는 다 보지 않았나"라며 달라진 생활상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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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에는 '사라지는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최강희는 경기 안양시 모처에서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최강희는 밤 9시 신문 배달을 준비하는 사무실에 도착해 신문에 광고지를 끼워넣는 일을 시작했다.
신문에 광고지 끼우는 법을 설명해주던 최강희의 '일일 선배'는 "종이가 날카로워 장갑을 안 끼면 다 베인다"며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일일 선배가 빠르게 광고지를 끼워넣은 반면 최강희는 더딘 속도로 신문지에 광고지를 하나하나 끼워넣었고, 하지만 점점 그럴 듯해지는 실력에 "약간 흉내는 낸다"며 뿌듯해 했다.
최강희는 배달 준비를 마친 후 배달 명단을 받아 신문을 구독 중인 100가구에 하나하나 배달을 시작했다.
함께 배달에 나선 사장은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들 같이 타지 않나. 그러면 그 분 내린 다음에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민원이 생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신문을 놓는 위치에 대해서도 "문이 열리면 신문이 끌려 나와서 문 옆에 두라"고 말했다.
최강희는 배달 가구 수를 확인한 뒤 "한 동에 신문 보는사람이 이거밖에 없는 거다. 예전에는 다 보지 않았나"라며 달라진 생활상을 실감했다. 최강희는 "진짜 다 사라진다"라며 씁쓸해했다. 그는 "난 라디오 하고 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라디오는 많이 듣고 있다"며 "유튜브랑 이런 것이 생기며 '라디오도 사라지네 어쩌네' 그랬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난 삐삐도 마지막까지 썼다"며 사라지는 것들을 하나씩 추억하기도 했다.
신문 배달을 마친 최강희는 "신문과 함께 30년을 살아오신 분과 하루를 지내다 보니까 신문이 안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제가 하는 라디오처럼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가현 기자 rkdkgudj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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