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제주] 배타고 15분이면 닿는 가파도 청보리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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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도 남쪽 바다에 있는 작은 섬 가파도에서 25일 절정에 이른 청보리 물결이 넘실댔다.
이날 가파도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주변 풍경을 만끽하며 청보리 사잇길을 걸으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가파도는 0.84㎢의 조그만 섬으로 제주도 남서쪽 대정읍에서 배를 타고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바다 넘어 제주도의 진풍경을 감상하며 청보리밭·돌담길 걷기, 문화탐방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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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제주도에서도 남쪽 바다에 있는 작은 섬 가파도에서 25일 절정에 이른 청보리 물결이 넘실댔다.
파란 바다와 푸른 청보리 물결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날 가파도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주변 풍경을 만끽하며 청보리 사잇길을 걸으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가파도에서는 맑은 날에는 한라산과 송악산, 산방산, 단산, 군산 등 본섬의 주요 산과 오름이 바다 너머 병풍처럼 펼쳐진다.
가파도는 0.84㎢의 조그만 섬으로 제주도 남서쪽 대정읍에서 배를 타고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섬의 3분의 2가량인 60만㎡에 청보리밭이 펼쳐졌다.
가파도 청보리는 다음 달이면 누렇게 익어 수확에 들어간다.
봄에 심어 가을에 수확하는 쌀과 달리 보리는 가을에 심어 이듬해 알곡을 거둔다.
가파도에서는 이번 주말까지 제13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
바다 넘어 제주도의 진풍경을 감상하며 청보리밭·돌담길 걷기, 문화탐방 등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가파도 여객선은 17편 증편 운항한다.
(글 고성식 기자, 사진 독자 제공)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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