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터미널 운영 개시

신축터미널 체크인 카운터 사용, 수속 대기시간 단축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 에어부산 전용 카운터./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을 전용 시설로 사용하기로 하고 오는 2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에는 △체크인 카운터 30개 △셀프 체크인 기기 11대 △출국장 탑승교 1대 및 탑승 게이트 3개 △입국장 수하물 수취대 2대 △면세품 인도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에어부산은 신축 터미널 체크인 카운터 전체를 광범위하게 활용하기로 하고 수하물 전용·프리미엄 전용 등 대상에 따라 카운터를 구분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객이 분산됨에 따라 혼잡도 완화는 물론 수속 대기시간 단축도 기대한다. 또한 입국장 내 심사대와 수하물 수취대도 기존 터미널과 완전히 분리 운영해 짐 찾는 시간 등 입국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신축 터미널을 전용 시설로 운영하며 에어부산 이용객의 편의가 상당 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축 터미널 시설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김해공항 전체 여객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도 31.8%의 점유율로 김해공항 전체 운항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