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 10년 연속 하이엔드 스토리지 1위

김동혁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SA팀장이 25일 서울 강남구 효성인포 본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제공

히타치 밴타라 국내 영업을 담당하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10년 연속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버추얼 스토리지 플랫폼(VSP) 신규 전략인 'VSP ONE'을 앞세워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효성인포메이션은 2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토리지 시장 경쟁력과 스토리지 전략을 공유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분기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조사에 따르면 히타치 밴타라는 지난해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매출액 기준 42.2%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히타라 밴타라 국내 영업을 맡은 효성인포메이션이 10년 연속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위를 기록하게 됐다.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 SA팀 전문위원은 "하이엔드 스토리지의 기준은 저장장치의 가용성을 99.9999% 보장하고 성능과 용량 확장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정의된다"며 "효성인포메이션은 용량·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안정성을 보장해 고객들이 데이터를 최상의 환경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효성인포메이션의 VSP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구현과 AI 혁신을 맞춤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은 25년 이상 스토리지 사업을 하며 무중단 이기종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한 스토리지 가상화, 실시간 비동기 복제를 통한 재해복구, 액티브-액티브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한 미러링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제시해 왔다. 국내 최상위 수준의 풍부한 전문 인력과 고객사별 전담 엔지니어 기반의 고객 밀착 기술지원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내놓은 신규 스토리지 접근방식 'VSP ONE'을 강화하며 미래지향적 아키텍처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VSP ONE은 블록, 파일, 오브젝트, 메인프레임과 같이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도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한다. 효성인포메이션은 VSP ONE 파일, SDS 블록·클라우드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궁극적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혁신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구독형 스토리지 서비스 'HIS STaaS'를 통해 기업의 IT 운영과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고 인프라를 현대화하도록 지원한다. 구독형 STaaS는 초기 투자 부담이 없고 워크로드 수요에 대해 자산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관리가 편한 것이 특징이다.

김동혁 효성인포 SA팀장은 "다른 제조사와 달리 서비스와 제품, 플랫폼 등 고객이 원하는 방향대로 최적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크다"며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동일한 서비스 레벨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운영을 하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