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을 세계적 기업가로'…부산 라이콘 창업사관학교 9월 개소

손연우 기자 2024. 4. 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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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갖춘 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 전략을 마련, 추진한다.

B-라이콘(부산-라이콘, Busan-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은 부산지역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토대로 생활과 지역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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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전략 수립
성장 단계별 4대 전략 10대 과제 마련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혁신실장은 2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4.25.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갖춘 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 전략을 마련, 추진한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제4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 ”B-라이콘 육성 전략을 논의하고 성장 단계별로 4대 전략 10대 과제를 마련했다.

B-라이콘(부산-라이콘, Busan-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은 부산지역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토대로 생활과 지역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을 뜻한다.

시는 소상공인의 기업가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인 라이콘 타운을 올해 9월 개소해 라이콘 창업사관학교로 운영한다. 사관학교를 졸업한 예비창업자 50명에게는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실전 창업의 문턱을 낮춰주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에게 혁신 기업가로 진입하도록 3년 이상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성장에 중요한 자금과 투자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B-라이콘 특별보증'을 신설해 600억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2억원 한도로 2.5%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B-라이콘의 스타트업 펀드를 3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제품과 서비스 연구개발에도 과제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인 가맹사업 성장 지원책으로 부산발 대형 프랜차이즈 본부 육성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영세 프랜차이즈를 성공한 프랜차이즈와 연결해주는 매칭 사업도 추진한다.

커피산업 라이콘 육성책으로 시는 부산 신항을 중심으로 커피 가공‧유통 등 고부가가치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기업을 집적하고 비즈니스 허브를 구축한다. 또 기술개발, 인증제 브랜딩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대학과 연계한 미래인재 양성, 바리스타 등 현장인력 육성을 통해 커피산업 부산 라이콘 배출을 지원한다.

시는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라이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해외진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신설해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 알리바마 등 세계적인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을 3000명 추가 확대 지원하고 점포 리스토어링 사업을 통해 매장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폐업자 재기지원 브릿지 보증도 예산을 재반영해 계속 추진한다. 폐업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도 신규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혁신실장은 "부산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B-라이콘이 세계시장에 우뚝서는 그날까지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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