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前연인 에세이 출판금지 소송 2심도 일부 승소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4. 25.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백윤식(76)이 방송사 기자 출신 전 연인 A씨의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도 일부 승소했다.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윤식이 전 연인 A씨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낸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서 피고 측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윤식.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배우 백윤식(76)이 방송사 기자 출신 전 연인 A씨의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도 일부 승소했다.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윤식이 전 연인 A씨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낸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서 피고 측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다만, 재판부는 구체적인 판결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5월 1심은 “사생활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는 발행·출판·인쇄·복제·판매·배포·광고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책 내용 중 직접적·구체적 성관계 표현과 백윤식의 건강 정보, 가족 내 갈등 상황 등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2013년 서른 살 연상의 백윤식과 교제하고 헤어진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고, 2022년 백윤식과의 만남과 결별 과정 등을 담은 에세이를 출간했다.

이에 백윤식 측은 A씨가 2013년 자신과의 일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작성한 합의서를 위반해 책을 출간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합의서에는 A씨가 백윤식과 결별 후 사생활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를 어길 시 위약벌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2022년 4월 백윤식이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생활이 담긴 부분을 삭제하라며 일부 인용 결정을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