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자동차 부품 품목분류 표준해석 지침' 발간

김양수 기자 2024. 4.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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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25일 자동차 부품의 품목분류(HS) 기준과 자동차 산업 최신 동향을 담은 '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관세청은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고 수출입 과정에서 우리 자동차업계가 겪는 품목분류 불확실성을 제거키 위해 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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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핵심 수출산업인 자동차 HS 가이드 제작
국내 수출기업 관세 추징 예방 및 통관 지연 해소
[대전=뉴시스] 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 표지.(사진=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25일 자동차 부품의 품목분류(HS) 기준과 자동차 산업 최신 동향을 담은 '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품목분류(HS:Harmonized System)는 관세, 무역, 통계 등에서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는 상품 분류제도다.

국제무역에서 수출입 물품에 대한 품목분류(HS)는 관세율을 결정에 적용되며 관세당국의 수출입 허가·승인 및 원산지 판정의 기준이 된다.

이번에 관세청은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고 수출입 과정에서 우리 자동차업계가 겪는 품목분류 불확실성을 제거키 위해 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을 제작했다.

자동차는 우리나라의 핵심 수출산업으로, 기술발전과 첨단부품 출현으로 품목분류가 더욱 복잡해지고 국가 간 분류 이견도 많다.

이번 지침 제작 과정에는 완성차·부품 제조업체, 자동차 관련 협회·학회·연구원 및 HS 전문가 등이 다양하게 참여해 산·학·관의 목소리가 고르게 반영됐다.

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됐다. 1·2부에서는 실제 거래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내연기관 부품뿐 아니라 전장 부품, 친환경차 부품 등 총 242종에 대한 품목번호와 해당 물품별 사진 및 설명을 상세히 수록해 품목분류 기준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3부에서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설명과 자율주행,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자동차에 대한 기술 동향 및 발전방향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지침은 지난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반도체에 이어 관세청이 4번째로 제작한 주요 수출 산업별 HS 표준해석 지침이다.

관세청은 주요 수출 산업별 HS 표준해석 지침을 관세법령정보포털에 전자책(e-book)으로 게시해 모든 국민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관세청 정재호 관세평가분류원장은 "이번 지침이 자동차 부품의 불명확한 품목분류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 해외에서의 관세 추징을 사전에 예방하고 통관지연을 해소하는 등 우리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가 핵심 수출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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