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1억송이 꽃의 향연…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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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제는 ‘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
박람회 면적 15만5천㎡에서 24만㎡ 늘려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1억 송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은 2024고양국제꽃박람회가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7일 동안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97년에 시작돼 꽃전시회와 꽃박람회를 통합하며 국제꽃박람회로 성장해 온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16회를 맞는다.
대한민국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며 세계 최고의 화훼전문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을 주제로 변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노래하는 분수광장과 장미원을 행사장에 포함시켜 박람회 총면적이 24만㎡으로 늘어난다. 상업·관광·산업시설을 보다 넓혀 박람회를 통해 꽃의 도시 고양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화된 고양국제꽃박람회만의 ‘자연정원’을 개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산호수공원 내 전통·생태·텃밭정원 등 3곳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전시 연출로 체험 및 예술성을 강화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황지해 정원디자이너를 비롯해 레온 클루지(남아프리카공화국), 폴 허비 브룩스(영국) 등 세계 최정상급 정원 디자이너 3인이 각자 디자인한 세계 작가 정원도 선보인다. 세 사람 모두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기획된 국제 플라워 경기대회인 고양 플라워 그랑프리도 볼거리다. 25~27일 각국의 예선을 거친 8개국 10명의 선수가 참가해 화훼장식 작품을 전시한다.
재단은 올해 고양시 화훼농가들과 직계약을 통해 화훼를 직접 수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고양 화훼산업을 활성화하고 고품질 화훼류를 수급하기 위해서다. 화훼농가들이 약 6만본의 화훼를 박람회 화단에 직접 심는다.
입장료는 일반권(만19세~만64세)은 1만5천원, 우대권(만36개월 이상~만18세, 만65세 이상)은 1만2천원이다.
현장 구매하는 고양 시민과 대중교통 이용객은 3천원, 장애인·국가유공자·다문화가정 등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이 밝힌 이번 박람회의 목표는 유료관람객 50만명, 총 관람객 100만명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이사장인 이동환 시장은 “국내외 30개국 50개 도시, 200여개 기관·단체·협회·업체가 참여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계적인 화훼산업의 발전상, 세계적 수준의 화훼예술, 친환경 정원 꾸미기와 치유활동 등 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 화훼농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형 박람회”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행사장 규모(15만5천㎡)보다 확장된 면적(24만㎡)으로 조성해 행사기간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박람회 개최를 위한 혁신적 공간 활용을 위해 일산호수공원 북서쪽 공간인 노래하는 분수광장과 장미원을 포함했다. 실내외 화훼전시,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플라워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꽃문화 이벤트가 펼쳐지는 최대 규모의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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