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워치7`도 AI 탑재… 혈당 모니터링도 지원하나

김나인 2024. 4. 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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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 '갤럭시 워치7'에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 혈당 모니터링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건강 플랫폼 '삼성 헬스'에는 AI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웨어러블 기술이 디지털 헬스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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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헬스 플랫폼 내 적용될듯
박헌수(왼쪽부터)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비키퍼AI의 CEO 마이클 블룸 박사, 밀스 페닌슐라 메디컬 센터의 당뇨병 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클로노프 박사, 삼성의료원 AI 연구센터장인 정명진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 '갤럭시 워치7'에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 혈당 모니터링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이 삼성 헬스 자문 위원들과 함께 디지털 헬스 산업의 미래와 AI 기반 웨어러블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삼성전자의 건강 플랫폼 '삼성 헬스'에는 AI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날 삼성의료원 AI 연구센터장인 정명진 교수는 "AI를 활용하면 광범위한 데이터를 더 쉽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웨어러블 제품으로 연속해서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AI를 통해 핵심적인 정보를 손쉽게 파악한다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이해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스-페닌슐라 메디컬센 당뇨병 연구소의 데이비드 클로노프 박사는 "건강 지표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혈당 데이터를 수면, 혈압, 신체활동 등과 결합하면 종합적인 관점에서 건강을 이해하고, 당뇨 등 잠재적인 질환에 대한 조기 신호를 파악할 수 있다"며 "웨어러블과 AI는 이러한 기회를 증폭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발언은 갤럭시 워치7 등 향후 웨어러블 기기에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될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 하반기 공개될 '갤럭시링'에도 혈당측정 모니터링 기능 탑재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웨어러블 기술이 디지털 헬스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부정맥, 고혈압처럼 위험도 높은 질병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예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클 블룸 메디컬 분석 플랫폼 비키퍼AI CEO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가전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만큼 각 제품이 사용자와 연결돼 생활 습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 사용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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