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전세보증금 안전 진단, 30대 서울 아파트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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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은 전세보증금 안전 여부를 진단해주는 전세안전진단 서비스의 이용 고객 현황을 25일 발표했다.
박형주 KB국민은행 스타뱅킹영업본부 상무는 "전세사기나 보증금 미반환 등을 걱정하는 사회 초년생을 비롯해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전월세 관련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KB부동산 전세안전진단 서비스와 KB스타뱅킹 부동산 등기변동알림 서비스가 전월세 국민필수템으로 자리 잡아 고객의 소중한 보증금을 지키고 안전한 전월세 계약을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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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KB국민은행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은 전세보증금 안전 여부를 진단해주는 전세안전진단 서비스의 이용 고객 현황을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전세안전진단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참여한 빅테크플러스와 KB부동산이 제휴해 개발한 서비스다.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와 건축물대장 열람, KB시세와 실거래가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임대차 계약의 안전성을 진단한다. 선순위 채권과 낙찰가율 등을 분석해 ▲안전 ▲보통 ▲보류 ▲위험 등 4가지 등급으로 안전 여부를 알려준다.
KB부동산이 전세안전진단 서비스 진단을 받은 고객이 등록한 1만2045건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에서는 30대가 41%(3859명)로 전세안전진단을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 유형별로는 아파트(7667건), 오피스텔(2220건), 연립·다세대(2153건)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6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3357건), 부산(796건), 인천(778건) 등지에서 신청 건수가 많았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잇따른 지역에서 전세안전진단을 상대적으로 많이 신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세안전진단을 신청한 지역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5.3%로 분석됐다. 전세안전진단 신청이 몰렸던 수도권 낙찰가율을 살펴보면 서울 79.5%, 경기 78.4%, 인천 73.9%로 나타났다.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해당 부동산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세안전진단 등급별 비중은 '보통·안전' 등급이 78.4%(9441건)를 차지했다. 위험 등급은 19.6%(2363건)로 집계됐다.
박형주 KB국민은행 스타뱅킹영업본부 상무는 "전세사기나 보증금 미반환 등을 걱정하는 사회 초년생을 비롯해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전월세 관련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KB부동산 전세안전진단 서비스와 KB스타뱅킹 부동산 등기변동알림 서비스가 전월세 국민필수템으로 자리 잡아 고객의 소중한 보증금을 지키고 안전한 전월세 계약을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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