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최재원 "전동화는 정해진 미래…사업 역량 단단히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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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미래"라며 다양한 사업 역량을 주문했다.
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진행한 구성원 간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은 출범 이후 매년 어려움을 극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구성원과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이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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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미래”라며 다양한 사업 역량을 주문했다.
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진행한 구성원 간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 주재 타운홀 미팅은 2021년 10월 독립 법인 출범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구성원 10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당초 예정된 시간(2시간)을 넘겨 3시간가량 진행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은 출범 이후 매년 어려움을 극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구성원과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이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배터리) 수요 관련해 여러 우려가 있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각국 환경정책과 연비 규제, 전기차 라인업 및 충전 인프라 확대 등으로 지속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상장(IPO) 시점에 대해선 “SK온 상장은 반드시 성공할 거다. 다만 구체적 시기는 우리가 얼마나 상장할 준비를 갖췄는지, 거시 금융 환경은 어떠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원가 경쟁력, 연구개발, 생산 능력 등 제조업의 모든 역량이 중요하다”며 “어렵지만 우리는 한 마리 토끼가 아닌 최소 대여섯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통상 제조업은 첫 5년은 손해가 나기 마련”이라며 “SK온은 그 시기를 이겨내고 성공하는 극소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경기가 살아났을 때 경쟁사보다 더 강하게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품질 좋은 제품을 싸게 만들 수 있는 업의 기본기를 탄탄히 해야 한다”며 사업 영역 확대,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제고, 제품 포트폴리오 및 케미스트리(양극재·음극재 소재)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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